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6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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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진 조회388회 작성일 23-12-15 14:05본문
실습 첫날 센터에 도착해 선생님들과 처음 대면해서 짧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인사드렸을 때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실습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실습하는 주부터 대상자분들이 방학을 해서 센터 내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선생님과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상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사실 정신실습 하기 전까지만 해도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무섭고, 피하고 싶은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와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었다. 선생님들과 소통도 잘 이루어지고, 부끄러움도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선생님들의 상담하는 모습을 통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면서 대화를 한다거나, 공감, 경청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배운 점도 많았다. 이를 통해 대상자분들의 나아지고 밝아진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들의 노력이 가장 컸을 거라는 걸 느꼈다.
가정방문뿐만 아니라 팀장님께서 자살 예방 교육해 주신 내용도 너무 인상 깊었고, 선생님들 모두가 항상 밝게 대해주시고,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하면 진심을 다해 답해주시고, 대화할 때마다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다. 실습하면서 힐링 되는 실습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