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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실습 소감문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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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리 조회181회 작성일 23-09-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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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걸친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 실습은 처음엔 막연하게 두려워했던 것과 달랐다. 

오면서 처음엔 진짜 “곡성? 멀다”, “아 정신 첫 실습? 아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첫날부터 좀 긴장한 상태였었는데 괜한 걱정이 앞섰던 것 같았다.

병원에 느낌보단 센터라 지역사회 느낌이었다. 정신질환자분들을 겪어 보니 일반인들과 별반 다를 게 없었고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겁도 많고 두려움도 있으며,

순수하고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였다.


정신질환 같은 경우는 완치의 개념보다는 증상조절과 재활을 평생 동안 하고 살아야 하는 질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회로의 복귀가 쉽지 않고,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다른 임상 질환들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곁에서 수시로 약물관리를 확인해 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의 2주? 다른 실습들보다 진짜 빨리 지나갔다. 

사실 2주째에 회원님들과 대화를 해볼 기회가 생겨 이제야 대화 좀 섞어 보고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실습이 끝나갔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사실 이 소감을 쓰는 시점에선 저희들이 계획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하기 전인데 여러 활동이 있어 급하게 먼저 쓰게 되었는데 어제 회원님들하고 이야기해 보고 참여하신 모습을 보니 저희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도 열심히 참여해줄 거란 생각이 든다. 회원님들 하나하나 매력적인 분들이라 심심할 틈이 없던 실습이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한분 한분 빠지지 않고 진짜 너무 친절하시고 저희를 선생님이라 불러주시는 게 존중해 주시는 거 같아서 감동받았다. 2주 동안만 있을 실습생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밝은 미소로 인사해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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